태풍으로부터 에어컨 실외기를 지키는 3가지 간단한 방법

태풍으로부터 에어컨 실외기를 지키는 3가지 간단한 방법

 

목차

1. 태풍, 왜 에어컨 실외기가 위험한가요?
2. 태풍 대비, 실외기 고정 방법 3가지
3. 태풍이 지난 후, 실외기 점검 방법
4. 안전이 최우선, 태풍 시 행동 요령

---

태풍, 왜 에어컨 실외기가 위험한가요?

태풍은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하여 예상치 못한 사고를 유발합니다. 특히 에어컨 실외기는 건물 외부에 설치되어 있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쉬운 구조물입니다. 강풍에 의해 실외기가 흔들리거나 떨어질 경우, 주변 사람에게 큰 인명 피해를 입힐 수 있으며, 재산상의 손실 또한 막대합니다. 또한, 실외기 내부 부품이 손상되면 에어컨 자체의 고장으로 이어져 막대한 수리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태풍이 오기 전에 미리 실외기를 안전하게 고정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많은 사람이 태풍이 닥치기 전까지는 실외기 안전의 중요성을 간과하곤 합니다. 하지만 작은 관심과 간단한 조치만으로도 태풍으로 인한 잠재적인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태풍 대비, 실외기 고정 방법 3가지

태풍으로부터 실외기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단단한 고정입니다. 다음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3가지 실외기 고정 방법입니다.

1. 에어컨 실외기 전용 고정 끈(로프) 사용하기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에어컨 실외기 전용 고정 끈이나 튼튼한 로프를 준비하세요. 로프를 이용하여 실외기 받침대 또는 난간과 실외기 본체를 여러 번 묶어 단단히 고정해야 합니다. 이때, 끈이 풀리지 않도록 여러 번 매듭을 짓고, 끈의 마찰력이 충분하도록 팽팽하게 당겨 묶는 것이 중요합니다. 끈이 얇을 경우 끊어질 수 있으므로, 두께가 충분하고 내구성이 좋은 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끈을 묶을 때는 실외기의 모든 면을 감싸듯이 묶는 것이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안전망 또는 방풍 커버 설치하기
   실외기를 외부로부터 완전히 보호하는 방법입니다. 실외기 전용 안전망이나 방풍 커버를 설치하면 강한 바람이 직접적으로 실외기 본체에 닿는 것을 막아줍니다. 안전망은 촘촘한 구조로 되어 있어 바람의 저항을 줄여주고, 커버는 비바람을 막아 내부 부품의 침수나 부식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태풍의 강도에 따라 안전망이나 커버 자체가 손상되거나 바람에 날아갈 수 있으므로, 설치 시 단단히 고정하는 작업이 필수적입니다. 이 방법은 특히 베란다에 설치된 실외기보다는 외벽에 직접 노출된 실외기에 더 유용합니다.
3. 무거운 물체와 함께 고정하기
   실외기의 흔들림을 근본적으로 줄이는 방법입니다. 실외기 받침대 주변에 무거운 물체를 두어 실외기 전체의 무게를 늘리는 방식입니다. 이때, 돌이나 벽돌, 모래주머니 등 실외기를 지지할 수 있는 단단하고 무거운 물체를 사용해야 합니다. 물체를 놓을 때는 실외기의 통풍을 방해하지 않도록 충분한 간격을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물체 자체가 바람에 날아가거나 굴러가지 않도록 안전한 위치에 두어야 합니다. 이 방법은 다른 방법과 병행하여 사용하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태풍이 지난 후, 실외기 점검 방법

태풍이 지나갔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강한 바람과 비로 인해 실외기에 예상치 못한 손상이 발생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점검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1. 외관 점검
   가장 먼저 실외기 외관을 육안으로 확인하세요. 실외기 본체에 찌그러진 부분은 없는지, 팬(Fan) 부분이 손상되지는 않았는지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또한, 배관이 꺾이거나 찢어진 곳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작은 손상이라도 방치하면 추후 큰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전원 및 연결 상태 확인
   실외기와 연결된 전선이나 배관이 태풍의 영향으로 느슨해지거나 끊어지지는 않았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특히 실외기 전원 플러그가 젖었거나 손상된 경우에는 절대 만지지 말고, 전원을 차단한 후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누전의 위험이 있으므로 전원 상태는 특히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합니다.
3. 작동 테스트
   모든 점검이 완료되면 에어컨을 잠시 가동하여 실외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 이상한 소리가 나거나, 바람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하게 작동시키면 추가적인 고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안전이 최우선, 태풍 시 행동 요령

실외기 고정 작업은 태풍이 오기 전에 미리 완료해야 합니다. 태풍이 시작된 후에는 절대 무리하게 외부에 나가거나 실외기를 점검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강한 바람과 폭우는 매우 위험하며, 추락 및 감전 사고의 위험이 있습니다. 태풍 특보가 발효되면 모든 외부 활동을 중단하고 실내에서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태풍은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해이므로, 항상 기상청의 예보에 귀 기울이고 미리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태풍이 오는 동안 창문을 닫고, 창문이 깨지는 것을 대비하여 창문에 테이프를 붙이는 등의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실외기 안전은 단순히 재산 보호를 넘어,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행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