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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간단한 에어컨 실외기 철거 방법, 전문가 없이도 가능!

by 238skfafafk 2025. 9. 17.

쉽고 간단한 에어컨 실외기 철거 방법, 전문가 없이도 가능!

 

목차

  • 에어컨 실외기 철거 전,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 실외기 철거에 필요한 도구
  • 에어컨 실외기 철거 3단계: 안전하고 깔끔하게 끝내기
  • 철거 후 남은 잔여물 처리 방법

에어컨 실외기 철거 전,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에어컨 실외기를 철거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냉매를 회수하는 작업입니다. 냉매는 프레온 가스로, 대기 중으로 방출되면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냉매를 완전히 회수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이 과정을 건너뛰고 바로 철거를 진행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환경 보호 측면에서도 올바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만약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거나, 이미 냉매가 모두 빠져나간 상태라면 이 과정은 생략해도 됩니다. 에어컨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면 반드시 냉매 회수 작업을 먼저 진행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에어컨 서비스센터나 전문 업체에 의뢰하여 냉매 회수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자가 철거를 계획하고 있다면, 실외기를 분리하기 전에 반드시 전원 코드를 뽑거나 차단기를 내려 전원을 완전히 차단해야 합니다. 감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안전 수칙입니다. 또한, 실외기 주변에 작업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발판이나 사다리를 사용할 경우 흔들리지 않는지 안전을 확인해야 합니다. 실외기는 생각보다 무겁기 때문에 혼자서 작업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두 명이 함께 작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실외기 철거에 필요한 도구

실외기 철거를 위해서는 몇 가지 기본적인 도구가 필요합니다. 준비된 도구는 작업을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줍니다.

  • 몽키 스패너 또는 렌치: 실외기와 연결된 배관 너트를 풀 때 사용합니다. 너트 크기에 맞는 다양한 사이즈의 렌치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플라이어 또는 롱노즈 플라이어: 배관이나 전선 클램프를 잡거나 구부릴 때 사용합니다.
  • 절연 장갑: 감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전기 작업 시 필수적인 안전 장비입니다.
  • 안전모와 안전화: 혹시 모를 낙하물에 대비하고, 무거운 실외기를 옮길 때 발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 니퍼 또는 전선 커터: 실외기와 연결된 전선을 자를 때 사용합니다.
  • 드라이버(십자, 일자): 실외기 커버나 고정 나사를 풀 때 필요합니다.
  • 테이프: 배관 끝을 막아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데 사용합니다.

에어컨 실외기 철거 3단계: 안전하고 깔끔하게 끝내기

1단계: 전원 차단 및 냉매 회수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에어컨 전원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실외기와 연결된 차단기를 내리거나, 실외기 근처에 있는 전원 플러그를 뽑아 전원을 완전히 차단하세요. 만약 냉매 회수 작업을 하지 않았다면, 실외기 밸브를 잠가 냉매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실외기 밸브는 보통 두 개의 구리관에 연결된 밸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밸브를 몽키 스패너를 이용해 시계 방향으로 완전히 잠가주세요.

2단계: 배관 및 전선 분리
전원이 완전히 차단되었고, 냉매 회수 또는 밸브 잠금 작업이 완료되었다면 이제 실외기와 연결된 배관과 전선을 분리할 차례입니다.

  • 배관 분리: 실외기와 연결된 구리 배관의 너트를 몽키 스패너를 사용해 반시계 방향으로 풀어줍니다. 이 때, 배관 안쪽에 남아있던 소량의 냉매 가스가 ‘칙’ 소리를 내며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현상이니 놀라지 않아도 됩니다. 배관을 분리한 후에는 배관 끝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테이프로 막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 전선 분리: 실외기 커버를 열면 연결되어 있는 전선들이 보입니다. 전선 커터나 니퍼를 사용하여 전선들을 조심스럽게 분리합니다. 전선 색깔과 연결 위치를 사진으로 찍어두면 나중에 다시 설치할 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배관과 전선이 실외기에서 분리되었는지 꼼꼼하게 확인하세요.

3단계: 실외기 본체 철거
배관과 전선이 모두 분리되면 이제 실외기 본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실외기는 보통 벽이나 난간에 앙카볼트나 나사로 단단히 고정되어 있습니다. 이 고정 나사들을 드라이버나 렌치를 이용해 풀어줍니다. 실외기 무게가 상당하므로, 혼자서 작업하기보다 두 명이 함께 들어서 옮기는 것이 안전합니다. 실외기를 옮길 때는 허리를 다치지 않도록 자세를 낮추고, 무릎을 이용해 들어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실외기를 옮긴 후에는 벽에 남아있는 고정대나 앙카볼트도 깔끔하게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철거 후 남은 잔여물 처리 방법

실외기 철거가 끝났다면 이제 남은 잔여물을 처리해야 합니다. 실외기는 폐가전제품으로 분류되어 함부로 버릴 수 없습니다.

  • 폐가전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폐가전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전화(1599-0903)로 예약하면, 수거 기사님이 직접 방문하여 무상으로 수거해 갑니다. 에어컨 실외기뿐만 아니라 냉장고, 세탁기 등 다른 폐가전제품도 함께 수거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 서비스는 가장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 고물상 또는 재활용 업체: 일부 고물상이나 재활용 업체에서는 실외기의 고철을 매입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낮거나 운반이 불편할 수 있으므로,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를 먼저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지방자치단체 대형 폐기물 처리: 거주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하여 대형 폐기물 스티커를 발부받아 지정된 장소에 버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경우 소정의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며, 직접 운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실외기 철거는 충분한 사전 지식과 안전 수칙을 준수한다면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충분히 가능한 작업입니다. 이 글에서 제시된 단계별 가이드를 따라 안전하고 깔끔하게 실외기를 철거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폐기하여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시길 바랍니다.